크로톤풀빌라에서 도보 이동이 가능한 교암해변은 금강산의
제 1해수욕장이라고 하는데, 길이 1km의 백사장은 경사가 느리고
모래질이 좋습니다. 부근 바닷가의 솔숲에는 천학정이 있고,
남쪽 3km 거리엔 관동팔경 중의 하나인 청간정이 있어 해수욕과
함께 뛰어난 자연경관도 맛볼 수 있습니다.
강원감사 이씨가 파도가 암석에 부딪히는 아름다운 광경을 보고 이름을
지었다고 전해집니다. 바위들이 다들 이리저리 뒤틀린 모양을 하고 곳곳에
움푹 구멍이 패어 있는 기괴한 모양을 연출하고 있어 마치 외계 행성에
온 듯 한 독특한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기암괴석이 많고 소나무숲이 있어 풍치가 좋으며, 백사장은 활처럼 휘었고
오른쪽 끝에 붉은 등대가 서 있습니다. 완만한 경사, 깨끗한 바닷물,
질좋은 모래로 이루어졌으며 수온이 차지 않아 가족 피서지로
적합한 해수욕장 입니다.
청간정과 함께 고성을 아름답게 하는 또 하나의 절경입니다.
동해의 푸른 바닷물을 거울 삼아 그 모습을 비춘다는 정자는 1931년에
세워졌으며 청간정의 경관이 부드럽고 편안함을 준다면 천학정은
기암절벽 사이로 곧게 자라난 소나무를 벗삼는 남성적인 모습입니다.
백사장 길이 2km, 폭 100m에 물이 맑고 깊이가 얕으며, 근처에는 죽도와
설악산이 있습니다. 바다 전면에는 대나무와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져 경관이
수려한 죽도가 가로놓여있어 천혜의 해수욕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전쟁의 참화에도, 1996년 고성 땅을 불길에 휩싸이게 만든 산불에도
온전하게 제 모습을 지킨 마을로 강릉 최씨, 강릉 함씨의 집성촌으로
20여 채의 관북지방 전통 한옥과 초가 등에서 약 50여 가구가 함께 살아가는
마을은 영동지방 부유층의 가옥인 북방식 ‘ㄱ’자형 겹집이 온전히 보존되는 등
학술적 가치가 높은 강원도의 전통 마을입니다.
화암사는 신평리의 세계잼버리장에서 1.5㎞ 떨어진 곳에 소재하고
있으며 신라 36대 혜공왕 5년에 진표율사에 의하여 창건되었습니다.
신선봉 자락에 위치해 있는 깨끗한 화암골을 비롯해 수바위,
울산바위 등 주변경관이 빼어난 곳입니다.
‘라벤더 전도사’로 불리는 하덕호 대표가 지난 2006년부터
3만 3000여 ㎡에 라벤더를 심어 조성한 곳으로 허브 제품의 원료가
되는 라벤더를 직접 재배하려고 이곳에 정착한 하늬라벤더팜입니다.
겨울에 눈이 많이 오면 서도 따뜻한 고성은 우리나라에서 라벤더가
자라기에 가장 좋은 기후 조건을 갖췄습니다.